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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젊은 사람들도 안심할 수 없는 통풍

인포르토 2022. 11. 17. 23:06

통풍의 증상

통풍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의 하나로 혈액 내에 요산이 남아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되는 질환이다. 요산염이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축적되어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혈중 요산 농도가 1데시리터당 7밀리그램 이상인 경우에 고요산 혈증이라고 하는데 혈중 요산 농도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양합니다. 통풍 발작이 재발하여 오래되면 연골 등이 파괴되고 관절이 변형되고 섬유화 등으로 진행하는 유전적 성향이 있는 질환입니다. 통풍은 주로 중년 남성에게 많이 발생되지만 최근에는 환경적 영향으로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여성 환자의 경우 대게 유전적인 요인이 크거나 폐경기 이후이거나 신장 기능이 약화된 여성에게서 발병하곤 합니다. 통풍이 발생하기 쉬운 곳은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 발등, 발목 관절, 무릎관절, 손등 및 손목 관절, 팔꿈치 등입니다. 85~90%의 비율로 처음에는 주로 엄지발가락 근저부 관절에 발병합니다. 돌발적인 통증과 함께 붉게 부어오르는데 심한 경우 스치기만 해도 아프며 온몸에서 열이 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보통 4일에서 5일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통증과 붓기가 해소되며 관절 기능도 완전히 정상화됩니다. 반면 무증상 고요산 혈증은 혈중의 요산 농도가 증가되어 있으나 아지 통풍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환자들의 95% 정도는 거의 평생 동안 증상이 없으나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동반할 수 있으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통풍은 꾸준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풍 증상이 없는 간헐기 지나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쉽게 혼동되기도 하여 혈액 내의 요산 수치를 검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풍이 발생하는 원인

통풍의 발생원인으로 언급되는 요산은 퓨린의 마지막 대사물입니다. 간과 소장에서 합성되어 혈액,체액,관절액 내에서는 이온화된 형태인 요산염으로 존재합니다. 이러한 요산염의 3분의 2 내지 4분의 3 정도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나머지는 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통풍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통풍의 첫 번째 원인으로는 요산의 과잉생산을 들 수 있습니다. 요산이 과다하게 생산되는 원인으로는 퓨린 과잉섭취, 퓨린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기능장애, 과음, 비만 등이 있습니다. 통풍의 두 번째 원인으로는 요산이 정상적으로 생성은 되지만 배설이 감소되는 경우입니다. 요산의 배출이 감소되는 원인으로는 신장기능 이상. 고혈압,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임신중독증 등이 있습니다. 간혹 저용량의 아스피린, 이뇨제, 알코올, 피라지나마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세 번째 원인으로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원인이 복합된 경우입니다.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면서 배출도 감소되기 때문에 통풍이 발생하게 되는데 알코올의 과다 섭취와 쇼크 등이 원인이 됩니다.

통풍의 치료방법 및 예방법

급성으로 통풍 발작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며 통증이 있는 관절부위를 높이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퓨린이 적게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서 기존 질환 치료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재발 방지 목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콜히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치료에 사용되는데 어느 약제가 특별히 더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상태나 동반된 질환에 따라 약제를 선택하게 되며 되도록 빨리 치료할수록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 2회 이상 급성 통풍 발작이 발생하는 만성 통풍인 경우에는 요산 강하제를 투여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혈중 요산 농도는 일반적으로 1데시리터당 6밀리그램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통풍 결절이 있는 경우 4에서 5밀리그램 이하의 낮은 농도로 수년간 유지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요산 강하제에는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과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약물이 주로 쓰입니다. 최근에는 요산 분해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개별 환자에 따라 처방되는 약물이 정해지겠지만 종류와 관계없이 요산 강하제는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통풍은 대사성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하여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풍 증상이 지속될 경우 합병증으로 요로결석, 심근경색, 당뇨병, 고혈압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을 하여야 합니다. 계란, 치즈, 우유, 야채류, 과일류 등 저 퓨린 식품을 머어야 하며 고기류, 콩류, 생선류, 내장 부위 등 고 퓨린 식품은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